한국이 국제적으로 우뚝 발전해 가는 속에 우리 장학회는 본관을 성주 이씨로 하는 씨족의 자제들에게 장학금과 학술 연구비를 지급함으로써 국가 사회에 유익한 인재를 양성함을 목적으로 “농서장학회”로 명칭 1976년 4월 발족하였습니다.
성주 이씨 유래를 살펴보면 신라 말 재상이시던 휘 순자 유자를 시조로 고려 중엽 농서군공 휘 장자 경자 선조를 중흥 시조 그 후 연년이 기 십수 대를 걸쳐 금일에 이르러 경애와 신의가 높은 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가문으로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장학회는 성주이씨 자손들이 성실한 마음으로 학문과 기술을 익히며 저마다의 재능을 계발하여 국가 사회에 큰 일꾼이 되어야 할 때 현실적으로 과중한 교육비 부담을 자손들에게 장학금으로 격려하고자 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과 같이 원대한 꿈을 향해 도전하시기를 바라며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성실히 살아가며 성주 이씨 가문의 긍지를 살려 미래를 개척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2024년 4월
재단법인  농서장학회  제9대 이사장 이 석 철
농서장학회 장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자아실현”
사람은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끊임없이 생각을 하고 행동합니다. 즉 사람은 저마다의 목적을 설정하고 설정된 목적을 달성하려는 노력과 그 결과에서 삶의 의미를 확인하고 성취감에서 오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이런 경우 그 사람은 자아를 실현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 사회에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아실현은 쉽게 얻어지는 과실은 아닌 만큼 어떻게 해야만 자아실현이 성취가 가는한가? 하는 문제가 제기됩니다.
자아실현을 성취하려면,
첫째로 인생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고한 인생 목표를 설정하는 일입니다.
둘째로 설정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치밀한 계획이 세우지고, 계획에 의한 철저한 실천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
실천과정에서 시련을 각오하고 역경을 이겨 나가는 극기력, 의지력, 확고한 신념이 없다면 목적한 바가 물거품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정치인의 한 사람인 루즈벨트 대통령도 소아마비 환자였고, 세계적인 음악가인 베토벤은 청각 장애자였으며, 20세기 후반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과학자 “스티븐 호킹”은 걷지도 못하고 서지도 못하고 말도 제재로 할 수 없는 불구자였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누구나 하면 된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극기와 인내와 노력으로서 자신에 충성을 다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주체는 바로 “나”이므로 자신을 꾸준히 계발하며, 뜻을 이루기 위해 인고하며 도전하는 적극적 자세와 미래에 대한 확신 속에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자아실현은 꿈이 아닌 현실로 전개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23년 9월 21일
재단법인  농서장학회  제8대 이사장 이 근 정
농서장학회의 태동은 1967년 백로일 성주이씨전국종친회와 성주이씨도정공파문중 사이에 학원재단 설립 찬동서 합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재단설립을 위한 재원(財源)은 성주이씨도정공파문중이 소유한 서울 노원구 중계동 소재 토지로 관련된 법적 문제를 해결 후 보수금을 헌납하신 이명섭변호사께서는 초대이사장으로 추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장학회 설립에 그 공적이 너무 크십니다.
이용택 대종회 전회장님은 2~4대 이사장을 맡으시면서 장학회의 기틀을 다지셨으며, 5대 이응상이사장님도 장학회 발전에 기여하신 바 있으십니다. 6대 이흥순 이사장께서는 장학생 교육용 교재인 “위대한조상” 증보판을 발행하여 대종회 대의원 이상 여러분들께 배포하시고 장학회의 위상을 높이셨습니다.
이어서 제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장학회 이사장의 중책을 맡았습니다. 대종회는 위선사업과 종원간의 유대관계가 우선이고 장학회는 우리 후학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 사업을 해야 합니다. 임기 4년 중 첫해인 금년에는 전임이사장님, 오랫동안 관여하신 이상영상임이사님과 협의체 형태로 과거를 이어받고 더 내실을 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실제 많은 분들이 관여를 해주셔야 합니다. 전임 이사장님과 상임이사님 포함 12분의 이사님과 감사 2분 모두의 힘과 지혜와 열정을 합쳐야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장학회의 모든 업무에 대해서 임원들과 협의하고 자문을 구해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며, 제가 맡은 바 누(累)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종회와의 관계도 보다 더 친밀하게 하며 장학금 재원 확충에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20여만 종친님들의 정성어린 뜻을 모아 더 나은 장학회로 발돋움하여 우리의 사명인 후대들을 양성하여 위대한 선조님들께서 물려주신 정신문화가 길이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2월 8일
재단법인  농서장학회  제7대 이사장 이 시 원(李時源)
가문(家門)이란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단계(單係) 혈연 집단이며, 그 집단의 사회적 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문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상님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후손도 같은 가문입니다. 예로부터 사람의 선(善)을 논하려면 반드시 모(某) 손, 모(某)의 후예라고 하면서 숭조효친(崇祖孝親)의 윤리와 예절(礼節)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이러한 전통을 대대로 이어나가며 가꾼 가문은 높은 정신문화(精神文化)를 꽃피웠습니다.
고려 말부터 예학(禮學)과 문장이 높은 국반(國班)이었던 우리 가문은 명문거족(名門巨族)으로서 자랑스러운 가문입니다. 이는 훌륭한 선조님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이룩한 업적은 곧 그 가문과 그에 속한 모든 구성원의 성취로 진화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조상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근대화(近代化)를 거쳐 신자유주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세계화와 자본주의 경쟁이 최고의 선으로 변모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땅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선조(先祖)의 일이란 흘러간 과거요 알 필요조차 없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또한, 바쁘다는 핑계로 개인의 삶이 기계적으로 변모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 인지하면서도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다 보니 진정한 삶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세대들이 다름 아닌 우리입니다. 세상은 쉼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인문학 열풍 이 새롭게 불고 있습니다. 인문학이란 내가 누구인지? 삶의 목표는 무엇인지? 질문을 통해서 나를 발견하는 학문(學問)입니다.
『예기』에서는 “선조(先祖)가 선덕(善德)이 있는데 후손이 알지 못한다면 어리석음이요. 알고도 후세에 전하지 않는다면 어질지 못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뿌리는 조상입니다. 조상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습니다. 뿌리 없이 어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농서장학회가 장학생들에게 뿌리 찾기 운동 일환으로 삼현소(오현재, 안산서원, 봉산재)를 현지 답사하는 목적도 숭조 정신을 함양하며 진정한 나를 발견하자는 것입니다. 나를 알아야만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으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서양 속담에 “나일 강의 물을 마신 자는 나일 강으로 돌 아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후손들은 훌륭하신 선조님의 DNA를 이어받아 왔기에 잠재력이 무궁하리라 굳게 믿습니다. 위대한 선조님의 지혜와 덕망을 배우고 조상에 대한 경모(敬慕)의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어야 합니다.
우리 가문의 친목이 더욱 돈독해지고 성주이씨 가문이 대대손손(代代孫孫) 영광(榮光)이 있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위대한조상 증보판 발간 인사말씀 -
재단법인  농서장학회  제6대 이사장 이 흥 순
우리 민족(民族)은 오랫동안 숭조효친(崇祖孝親)을 바탕으로 찬란한 정신문화를 꽃피워 왔습니다.
뿌리가 깊은 나무가 그 잎과 열매가 풍성하듯 사람도 나무와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 성주이씨 시조 순유(純由)는 신라 말엽 유명한 재상(宰相)이셨습니다. 신라가 망하자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 하며 이를 거절하고 경산(京山: 지금의 星州)으로 옮겨 숨어 살 뜻을 분명히 함에 따라 왕건은 나의 신하는 아니지만, 나의 백성임에는 틀림없다 하여 경산지역의 호장(戶長)으로 삼았습니다. 이 후 성주이씨가 확실하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중시조 12세 휘 장경(長庚)때 부터입니다.
고려 고종 때의 인물 장경은 5남 1녀를 두었는데, 아들 5형제가 모두 문과에 급제, 長男. 밀직사사공 百年, 次男. 참지정사 원사추봉 농서군공 千年, 三男. 문하시중 숙헌공 萬年, 四男. 개성유수 요산재공 億年, 五男. 정당문학 문렬공 兆年이 명성을 떨치자 국왕은 이장경을 경산부원군에 봉했습니다. 또한 손자 승경이 중국 요양성 참지정사가 되어 큰 공을 세우자 황제로부터 농서군(隴西郡)으로 봉군(封君)되고 위 2대도 농서군에 추봉되니 한때는 농서이씨로(隴西李氏)로 부르며, 이로부터 이장경을 1세로 하여 중시조로 삼게 되었습니다.
농서군공 할아버지 이후, 우리 성주이씨는 기라성(綺羅星) 같은 훌륭한 인물이 수없이 배출되면서 예학과 문장이 높은 국반(國班)으로서, 명문거족(名門巨族)으로 고려 말 신흥 사대부 가문으로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가문의 한 사람이 이룩한 성취는 곧 그 가문의 성취가 되고, 또한 거기에 속한 모든 구성원의 성취로 진화된다고 합니다. 후손들이 번창(繁昌)하려면 무엇보다도 효친숭조(孝親崇祖)를 실천하는 훌륭한 인재를 키워야합니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장학사업이 최우선 되어야 합니다. 때문에 농서 장학회를 키우는 일은 바로 후손을 키우는 일입니다. 한 가문의 전통은 앞 세대의 빛나는 성취 위에서만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뒷 세대의 성취를 바라는 앞 세대의 노력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후세가 훌륭한 삶을 누리게 될 수 있도록 현존인은 정성으로 후손을 보살펴야 할 것입니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우리 종친(宗親) 여러분께서 장학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리오며 아울러 종친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영광이 함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재단법인  농서장학회  제5대 이사장 이 응 상
미합중국을 개척할 때 아프리카 원주민(흑인)들이 노예로 팔려와 미국 개척 사업이나 농업에 종사하며 살다가 수 백 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백인들로부터 인종차별과 수모를 당하며 살아가면서 서러움을 받은 흑인들이 우리는 어찌하여 미국 땅에 와서 사는지 자신들의 뿌리를 찾는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 흑인 뿌리 찾기 역사를 흑인 노예 중 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은 책『킨타쿤테』를 저는 오래전에 읽어본 일이 있습니다.
미개한 아프리카 흑인마저 자기 조상을 찾으려고 하는데 명색이 동방예의지국의 민족으로서 거기에다가 명문대가라 자랑하는 우리 성주이씨 후손으로서 자기의 뿌리조차 모르고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대학 총 학장들의 모임에 참석하여 세상 이야기를 하던 중 요사이 대학생들 가운데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명과 본관을 한문으로 쓸 줄 아는 학생이 열 명 중 두 사람 정도밖에 안 된다는 말을 듣고 놀란 일이 있습니다.
현대화도 좋고 세계화도 좋고 정보화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나를 중심으로 우리 것을 가지고 하자는 것이지 남의 옷 입고, 남의 음식 먹고, 남의 말 하고 남의 것을 가지고 살며 외래화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나무도 뿌리가 있기에 가지가 번창하고 열매가 여는 것이며, 사람의 뿌리는 조상인데 조상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습니다. 뿌리 없는 나무가 며칠 갈 것 갔습니까?
개인은 가보를 국민은 국사를 아는 것이 사람됨이요, 국민의 자질을 갖추는 근본일 것입니다.
우리 선조님들은 자손의 번창을 위해 고려조에서 중흥시조이신 농서군공께서 다섯 분의 아드님과 조선조에서 도은공께서 다섯 분의 아드님을 직접 가르쳐 일시에 과거에 동반 급제하시도록 한 위대하신 분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농서 장학회가 장학 사업을 하면서 장학생들에게 뿌리 찾기 사업을 같이하는 이유가 바로 숭조애친(崇祖愛親)하자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는 위대한 선조님들을 제대로 알아서 조상을 섬기고 종친 간에 화목하며 자손들에게도 조상님들의 위업을 바로 알려 명문대가의 명예를 보존합시다. 이것이야말로 사람으로서 또 성주이씨 후손으로서 마땅히 가져야할 도리일 것입니다.
2005년 12월
위대한조상 출간 인사말씀 -
재단법인  농서장학회  제2·3·4대 이사장 이 용 택
유구의 과거에서 영원의 미래로 인류의 역사는 흐른다.
그 속에서 사람은 생을 영위하고 있다.
인류는 어디로 가며 사람이 사는 목적이 무엇인가?
인류는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손”의 섭리에 따라 인류의 일원인 사람은 사람이기에 누구에게나 사람다운 생활이 보장되는 하나의 단체를 이룩할 것을 궁극의 목표로 삼고 있고, 인류의 역사는 그와 같은 지표달성을 위한 노력의 계속이라 볼 수 있다. 그 역사의 흐름 속에서 사람은 그 자체에 생명유지와 그 후손의 번영을 본능적인 욕구로 가지고 있고, 타고난 영지와 오랜 경험에 의하여 그가 속한 단체의 융성이 개인 발전의 근본이 됨을 알게 된다. 우리는 자기를 위하여서도 그가 속한 단체에 대하여 무엇인가 하여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된다.
누구나 각 개인이 각 개인만을 생각하고 단체를 망각 할 때 그 이름은 단체의 기억에서 사라질 것이요, 공(公)을 앞세우고 사(私)를 뒤로 할 때 그 개인은 그 단체의 존립과 함께 영생 할 것이다.
고 이명섭변호사 말씀 중에서 -
재단법인  농서장학회  제1대 이사장 이 명 섭